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35명 증가한 2만1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222명, 해외유입은 13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93명), 인천(22명), 경기(60명) 등 수도권(175명)에 집중됐다. 부산(3명), 대구(1명), 울산(6명), 경북(5명), 경남(3명) 등 영남권에선 18명, 광주(4명), 전남(4명) 등 호남권에선 8명, 대전(8명), 충북(1명), 충남(7명) 등 충청권에선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과 제주에서도 각각 4명,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발생은 지난달 중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계기로 전국 종교시설 등으로 퍼지고 있다.
해외유입은 4명은 검역 단계에서, 9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2명, 카자흐스탄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6명, 터키 1명 등 유럽이 1명, 미국 1명, 브라질 1명 등 미주가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가나 1명, 알제리 1명 아프리카가 4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225명 늘어 누적 1만5198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324명으로 전날과 같았으며, 격리 중 확진자는 4460명으로 10명 늘었다. 단 중증 이상 환자가 급증세다. 위중·중증환자는 104명으로 하루 새 25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