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가 다국적 제약사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위탁생산(CMO)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다.
31일 오전 9시 9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4.13%) 오른 3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와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오송공장 5000리터급 CMO 설비와 관련해 해외 제약사와 코로나19 의약품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선 해외 제약사와 CMO 논의 소식이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도 이를 통한 실적 개선 및 해외 진출 확대 기대감으로 들썩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바이넥스의 바이오 CMO 생산규모는 송도공장(동물세포: 4 X 1000L, 1 X 500L / 미생물: 1 X 500L) 및 오송공장(동물세포: 1 X 5000L, 2 X 1000L) 등 총 1만2000 리터를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의 임상개발 진척, 상업화를 준비 중인 바이오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바이넥스의 생산 라인 가동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임상에 필요한 약 제조 수요가 늘수록, 또 이들의 상업화가 가속화될수록 바이넥스의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제넥신이 코로나 19 예방백신과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 중인데, 이와 관련된 위탁생산을 바이넥스가 맡고 있다.
CMO 수요 확대로 인해 현재 미가동 중인 오송공장 5000L 의 활용 가능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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