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시대 '물관리 방향'을 국민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3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기후변화 시대, 물관리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전문가와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국민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물 관련 국가 최상위 계획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2021년 상반기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소규모 대면 포럼과 대규모 비대면 포럼을 결합한 방식으로 이번 포럼을 진행한다.
QR코드 또는 인터넷 사이트(https://event-us.kr/me/event/20749)에 접속해 참가가 승인되면 생중계를 시청하고 댓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연구용역 담당자인 한혜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 '우리나라 물관리 현황 및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의 개요'를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물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이상은 국토연구원 수자원·하천연구센터장, 정세웅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이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우리나라 물관리의 기본 방향을 주제로 토론한다.
토론 참석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한 국민의 제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