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웹 예능을 제작했다.
24일 중기부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ㅎㅎ마트(하하마트)’가 25일 오후 7시에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ㅎㅎ마트’는 소상공인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콘텐츠다. 웹 예능 형태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TV’에서 방송된다.
이번 콘텐츠는 방송인 하하, 지조, 개그맨 강재준 등이 출연하며, 한 편당 15분 내외 분량이다. 마트라는 구성 안에서 소상공인의 제품을 간접광고(PPL) 형식으로 노출하는 등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ㅎㅎ마트’로 홍보에 노출되는 소상공인의 제품은 총 200개로 직접 홍보가 50개 내외, 간접 노출이 150개 내외다. 3월 접수 기간에 374개 업체가 몰렸고,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업체가 선정됐다. 영상에 나오는 모든 제품은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살 수 있다.
이달 25일부터 2주 동안 방송되는 스튜디오 촬영편(1∼4화)에서는 소상공인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직접 상품소개를 하고, 시청자가 공감할 만한 소상공인만의 진솔한 사연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1, 2회에는 ‘바비조아(제품 : 유기농 토마토쌀)’ 김세원 대표와 ‘에코비오스(제품 : 버섯 요쿠르트)’ 조항희 대표가 출연한다. ‘제이엠그린(제품 : 더블세이브도마 세트)’ 이정미 대표는 중기부 지원사업의 활용 사례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3, 4회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지역 청년 소상공인을 초청해 위로하는 자리도 만들었고, 반대로 매출이 크게 오른 ‘㈜썬웨이브(제품 : LED 살균기)’ 이창원 대표도 함께한다.
9월 8일부터 방송되는 5회부터는 바닷가 마을에서 마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제품 판촉에 나선 하하, 지조, 강재준의 좌충우돌 판매기를 엿볼 수 있다. 게임이나 벌칙 등 다양한 예능형 구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는 등 참여형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준희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ㅎㅎ마트는 소상공인의,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에 의한 콘텐츠”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온라인 진출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