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관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
평택시청은 18일 평택 현덕면에 거주하는 A 씨(60대·여·184번)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9일 서울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 후 17일 자가격리 조치되었으며, 당일 검사 후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평택시에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평택시 183번 확진자는 비전1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16일 자가격리 실시 및 검사 후 17일 확진판정을 받고 포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 177번째 확진자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50대 남성은 18일 0시 18분쯤 파주병원을 탈출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09:30~14:00)에 참석한 뒤,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 14일 검사 후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직원은 이날 오전 8시께 격리치료 중이던 남성의 병실에 배식을 위해 들어갔다가 이 남성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