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폐쇄된 신촌세브란스 병원 안과병원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속 간호사가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모양새다.
18일 서울시 서대문구청의 설명에 따르면 신촌세브란스 병원 안과병원 간호사 A씨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전날 늦은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가 이끌고 있다. 광화문 집회 이후인 17일 전광훈 목사와 그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다만 A씨가 자신이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확진자가 등장한 이후 17일까지 319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만 3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에 전국적인 재확산 조짐이 보이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