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인의 해외 경영활동 애로사항이 심각한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인 출입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하고 13일 개소식을 열었다.
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외국의 입국 정책, 우리나라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 주요 업무별 정부부처 담당자 등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건강상태 확인서, 전세기 등 기업인 출입국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표번호 1566-8110의 콜센터, 홈페이지(www.btsc.or.kr), 종합지원센터 내 오프라인 상담소인 민원데스크를 설치·운영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인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는 전세기 이용과 관련해 있어 관계부처(외교부, 중기부, 국토부), 경제단체(무협, 상의, 중기중앙회), 유관기관(코트라, 중진공, 해건협), 국내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와 긴밀히 협력해 수요발굴부터 전세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의 유관기관 임원, 기업인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인의 국경 간 이동이 개별 기업의 경영 활동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신속한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라며 "중소·중견기업인의 대표적 애로사항인 특별 전세기 이용에 있어 종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이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