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 전에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20~30대 직장인 474명을 대상으로 ‘취업 전 알바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 전,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71.9%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동종업계의 기업’에서 알바 했었다는 직장인이 34.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하고 싶은 기업(23.8%)’에서 알바 했었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이 외에는 공기업ㆍ공공기관(12.3%),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경쟁사(11.4%) 순이다.
또한 조사결과 취업을 위해 알바를 했었다는 직장인 중 91.2%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됐다’는 응답자는 8.8%로 소수에 그쳤다.
응답자들에게 ‘알바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면접에서 알바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3.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알바를 통해 취업하고 싶은 직무를 찾았다(41.2%) △알바를 통해 대인관계 방법을 배웠다(40.8%) △적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40.5%) △진상고객 응대법 등 글로 배우기 어려운 것을 배웠다(31.8%) △알바를 통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찾았다(25.4%) 순이다.
이들이 취업에 도움되는 경험을 위해 했던 아르바이트 직종은 ‘사무보조’, ‘매장관리ㆍ판매’, ‘음식점ㆍ프랜차이즈’ 순으로 많았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했던 알바 직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무보조’ 알바를 했다는 직장인이 응답률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매장관리ㆍ판매’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가 37.8%로 많았다.
이 외에는 △음식점ㆍ프랜차이즈 알바 34.6% △카페 알바 20.8% △고객센터 알바(18.2%) △택배ㆍ배달 알바(18.2%) △대형마트ㆍ유통점 알바(17.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