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익을 웃도는 수준이다.
케어랩스는 11일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한해 영업이익 36억 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가량 증가했다. 매출액은 370억 원으로 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 △신규 투자 스타트업 기반 자회사들의 성장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율 개선 등을 꼽았다.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역시 성장세가 지속할 수 있도록 내실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