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월세대출 금리 0.3~0.5%p 인하

입력 2020-08-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도시기금 전·월세대출 금리인하 내용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전·월세대출 금리인하 내용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무주택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버팀목 전세대출은 금리를 0.3%포인트(p) 인하한다. 연 1.8~2.4%(우대금리 별도)로 금리가 낮아진다. 전세대출을 1억 원 받을 경우 이번 금리인하로 이자 부담이 연 30만 원 경감된다.

소득이 없는 취업준비생과 주거급여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금리를 0.5%p 인하한다. 일반형(연 2.5%)과 우대형(연 1.5%)을 운용 중으로 일반형은 연 2.0%, 우대형은 연 1.0%까지 낮아져 주택도시기금 최저금리를 적용받는다.

월세 40만 원을 대출받아 1년 거주하는 경우 일반형은 최대 연 9만6000원, 우대형은 연 4만8000원의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대상자와 대출조건을 보면 우대형은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이 보증금 1억 원과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 입주 시 이용할 수 있다. 일반형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월 4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만 34세 이하 청년전용 버팀목대출은 대상주택을 7000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한다. 대출 한도는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높인다.

대출금리는 연 1.5~2.1%(우대금리 별도)에서 1.2~1.8%로 0.3%p 낮춘다. 금리 1.5%로 7000만 원 대출 시 매월 8만8000원의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의 경우 보증금과 월세 대출금리가 모두 0.5%p 낮아진다. 보증금은 연 1.3%, 월세는 연 1.0%의 주택도시기금 최저금리를 적용받는다.

보증금 3500만 원에 월세 40만 원을 각각 대출받아 1년 거주하는 경우, 연간 약 20만 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매월 약 4만 원의 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자금 대출한도 우대조건과, 공유주택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신설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시행세칙 변경과 은행 전산시스템 개선 등을 거쳐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이용자도 적용돼 약 32만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금e든든 누리집이나 수탁은행(우리, 국민, 기업, 농협, 신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9,000
    • +5.77%
    • 이더리움
    • 4,65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1.65%
    • 리플
    • 998
    • +4.5%
    • 솔라나
    • 304,600
    • +2.21%
    • 에이다
    • 837
    • +3.85%
    • 이오스
    • 793
    • +2.45%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6
    • +8.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2.69%
    • 체인링크
    • 20,000
    • +1.21%
    • 샌드박스
    • 42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