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용만 SNS 영상 캡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샌드박스에 선정된 '무선충전 기술'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 28일 자신의 SNS에 "이번에 샌드박스를 통과한 무선충전 기술을 보니 잠재력이 가히 폭발적"이라며 "새 기술은 그냥 커피 한잔 하고 나오면 절로 충전이 된다. 백화점 식당 커피숍 역 도서관 사무실 어디든 무선충전기가 있는 공간에 잠시 머물기만 하면 수많은 기기가 충전이 되는 신박한 세상이 가능하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획기적인 기술도 민간에 허용되는 주파수의 한계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사업화를 할 수 없었다"며 "이 기술이 드디어 상용화가 가능해지자 모 기업에서는 자기 사업장에서만 독점적으로 쓰게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다행히 무산되긴 했지만 제도적 제약뿐 아니라 심지어 이런 이기적인 독점적 제약으로 이어질 뻔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이 게시글에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영상도 올렸다.
영상에서는 '전선 하나 없이 로봇은 어떻게 움직일까?'는 질문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기술을 개발한 이경학 대표의 내용이 담겼다. 그는 와이파이(Wi-Fi)처럼 주파수를 이용해 전력을 전달하는 'Wi-Power'를 고안, '다중 무선충전기'를 발명했다.
박 회장은 앞서 대한상의 샌드박스 1호로 선정된 네오팩트 '스마트 글러브'에 대해서도 더빙 영상을 찍고 SNS에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