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개발한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혼다 e’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주최 ‘2020 퓨처 모빌리티 어워드’에서 승용차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28일 혼다에 따르면 ‘퓨처 모빌리티 어워드’는 국제 모터쇼에 출품된 콘셉트 카 중에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차를 △승용차 부문 △상용차 부문 △1인 교통수단 부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올해 2회째로 진행된 ‘2020 퓨처 모빌리티 어워드’에는 11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 1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 대상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제 모터쇼서 공개된 71종의 콘셉트 카다.
승용차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혼다 e’는 첨단 주행보조기술과 복고풍 감성이 조화를 이룬 차세대 도시형 콤팩트 전기차로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혼다 e’는 차세대 도심형 모빌리티에 걸맞은 독특하고 깔끔한 외관, 인테리어와 첨단 기술이 결합했다. 특히, 스마트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혼다 퍼스널 어시스턴트(Honda Personal Assistant)’ 기능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와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e는 미래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혼다는 혼다만의 도전 정신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례 없는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해 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