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 (뉴시스)
검찰 검사장급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송삼현(사법연수원 23기) 서울남부지검장이 사의를 밝혔다.
2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송 지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송 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 대검 검찰연구관, 부산지검 1차장검사, 대검 공판송무부장, 제주지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임명된 송 지검장은 라임자산운용 비리 의혹 수사 등을 총괄했다. 송 지검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라임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송 지검장의 사의 표명으로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빈자리는 9석으로 늘었다. 최근 김영대(22기) 서울고검장, 양부남(22기) 부산고검장이 사의를 밝혔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서울고검장, 부산고검 차장 및 고검장, 대구·광주·대전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