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전한길 강사가 자신의 카페를 통해 ST(공단기)를 떠나 메가스터디 공무원으로 이적했다고 알렸다.
20일 오후 9시 전한길 강사는 "오늘부터 ST를 떠난다"라며 공지했다. 이어 수험생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한길 강사는 "9급/소방/경찰 수험생분들께는 2021년 시험을 위한 7월 개강에 임박해서, 그리고 제 2차 경찰시험과 7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께는 9월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급하게 알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T에서 전한길 교재와 강의 서비스 마무리를 끝까지 잘 해주리라 믿고 별도의 안내 공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한길 강사를 믿고 ST에서 수강료를 지불했던 수험생들은 "환불 가능하나" "전한길 선생님 때문에 수강했는데"라며 환불에 대한 문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한길 강사가 8년 동안 함께 했던 ST에서 떠난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을 하며 진상을 묻는 이도 많은 상황이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만큼 현재 실시간 검색어에도 전한길 강사의 이름이 오르는 등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한국사 전한길 강사의 수입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전한길 강사는 설민석 강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강사로 꼽히며 연간 수익이 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