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이어 파리바게뜨도 빵 월간 구독 서비스

입력 2020-07-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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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리바게뜨)
(사진제공=파리바게뜨)

뚜레주르에 이어 파리바게뜨도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언택트 소비가 가속화되며 베이커리 업계에서 구독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파리바게뜨는 커피 또는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반복 구매율이 높은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30일 간 이용할 경우 개별 구매가격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독권은 2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커피 구독권(1만9800원)’ △쉬림프 토마토 포카챠, 그릴드 치킨 포카챠, 베이컨에그 토스트 등 식사용으로 좋은 12종의 포카챠ㆍ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파리의아침 구독권(4만8900원)’으로 구성했다.

서비스 이용도 간편하다. SPC그룹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원하는 구독권을 선결제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매장에서 모바일 바코드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30여 개의 직영점 어디에서나 교차로 사용이 가능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파바 딜리버리', '갓구운빵' 서비스에 이어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를 가맹점까지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이달 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월간 구독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다. 뚜레쥬르 월간 구독 서비스는 월 구독료를 내면 특정 제품을 정상가 대비 50~80%가량 낮은 가격에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뚜레쥬르는 이 서비스를 직영점 9곳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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