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코로나19 위기 상황… '백척간두 진일보' 자세로 극복하자"

입력 2020-07-1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한마음으로 달리자" 당부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 자세로 현재 위기 극복하자."

권광석<사진> 우리은행장이 지난 17일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현재의 위기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척간두 진일보는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다달아 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뜻이다. 이미 할 수 있는 일을 다한 상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은 더 큰 노력이 있어야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권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는 자신감과 용기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우리은행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다시 뛰다! 가슴 뛰다! 함께 뛰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권 행장이 취임 초부터 추진해 온 제로베이스(Zero Base) 혁신을 하반기에 성공적으로 완수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탄탄한 고객 신뢰와 안정적인 조직 체계를 바탕으로 대내외 위기 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자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권 행장은 “이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언택트, 디지털로 대변되는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상반기 동안 조직 전반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이제는 정비를 마치고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 달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권 행장은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채널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경영 △리스크관리 등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전국 지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리핑 위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 행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세대공감’을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권 행장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지방을 포함해 17회에 걸쳐 전국 지점장들과 함께하며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19,000
    • -0.14%
    • 이더리움
    • 3,437,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2.14%
    • 리플
    • 799
    • +1.91%
    • 솔라나
    • 197,800
    • +0.46%
    • 에이다
    • 476
    • +1.06%
    • 이오스
    • 702
    • +1.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23%
    • 체인링크
    • 15,240
    • -0.13%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