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엉덩이 예찬' 그냥 넘어갔더니, SNS 댓글 부메랑 되나

입력 2020-07-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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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8년 왕기춘 SNS)
(출처=2008년 왕기춘 SNS)

왕기춘이 미성년자 제자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속된 가운데 미성년자 제자들과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분노한 상태다.

10일 왕기춘의 국민참여재판 진행 결정을 위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왕기춘의 변호사는 "미성년자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피해자는 17세와 16세다. 왕기춘은 17세 제자를 성폭행했으며 16세 제자와 10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08년 왕기춘은 자신의 SNS에 한 여가수의 엉덩이가 드러난 사진을 올린 뒤 "이런 게 나이스 히프" "이 정도는 돼야 여자의 히프다"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해당 여가수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여론이 다소 잠잠했다. 하지만 해당 글과 사진을 지금 올렸다면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왕기춘은 운동선수간 체벌과 관련해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지"라는 댓글을 커뮤니티에 달아 논란의 대상이 됐다. 현재 이 발언이 자신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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