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6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증가폭이 기대 이상으로 클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129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하며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 실적 관점에서 하반기 주목해야 할 것은 2가지”라며 “첫째로 LG 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선진 시장에서의 TV 수요는 예상 외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2분기 TV세트 업체들의 공장 폐쇄 조치로 재고는 정상 수준을 하회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하게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둘째로 아이폰12 신제품 출시 효과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에 모두 OLED 패널이 적용되면서 LG 디스플레이의 POLED 출하량도 전년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BOE 등 중국 업체들이 중소형 OLED 패널 생산을 본격화할 경우 동사의 OLED DDI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하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