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은 전기자전거 관련 사업을 위해 필립스그룹과 공동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동사업약정을 통해 인트로메딕은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등 퍼스널모빌리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사업약정에 따르면 인트로메딕과 필립스그룹은 유럽자전거협회에서 요구하는 전기배터리모듈 패킹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인트로메딕은 전기배터리모듈의 안정적인 생산과 납품을 위한 자체 제조설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위스바이크에서 요청한 전기자전거 배터리 샘플 4개를 발송했으며, 유럽자전거협회의 요구에 따라 테스트를 완료했다.
필립스그룹은 1892년 영국 버밍엄에서 자전거 생산을 시작으로, 세계대전 중에는 탱크와 장갑차 등을 생산한 128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2018년 영국 필립스본사와 브랜드라이센스 계약을 완료했으며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 퍼스널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이번 필립스그룹과의 공동사업약정을 통해 퍼스널모빌리티사업의 협업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며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 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신규사업의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위하여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