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5일 동원산업에 대해 자회사 '스타키스타'의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기존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7516억 원, 영업이익은 34.9% 오른 780억 원을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호실적에 기인한다"며 "수산사업부 손익 역시 어획량이 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선망참치 어가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올해 하반기 수산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지난해 민형사 소송 관련 충당금이 6700만 달러 발생한 바가 있다. 심 연구원은 "해당 민사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보유 현금으로 충당 가능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