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레이션 주요 재무지표. (출처=한국기업평가)
한국기업평가가 22일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을 반영한 것이다.
한기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을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1994년 대림그룹의 전문 무역상사로 설립돼 석유화학 제품 및 원재료 수출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지분 22.3%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52.3%를 보유하고 있다.
한기평은 등급 상향 사유에 대해 대림코퍼레이션이 안정적인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사업환경에도 무역 부분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30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운전자본부담이 크지 않은 사업구조로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이 창출되는 가운데 영업현금흐름 범위 내 투자로 차입금 축소가 지속됐다. 올해 1분기 차입금이 증가했으나 기말 운전자본 조정과 건물 매각자금 유입을 감안하면 2020년에도 재무안정성 향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회사의 거래기반이 강화했으며 재무안정성 향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