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최재연 GS건설 마케팅팀 전임 "다음 목표요? 골드버튼이죠!"

입력 2020-06-19 06:30 수정 2020-06-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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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최초 실버버튼 획득 '자이TV' 기획…"고객들 내집 마련 꿈 이뤄주고파"

▲최재연 GS건설 마케팅팀 전임.
▲최재연 GS건설 마케팅팀 전임.

"브랜드 채널이라고 해서 단순한 자기 자랑을 반복하는 것은 안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들을 세부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해요."

건설업계 최초로 유튜브 실버버튼을 달성한 GS건설 유튜브채널 '자이TV'를 이끌고 있는 최재연 GS건설 건축주택마케팅팀 전임이 밝힌 성공 비결이다.

‘자이TV’는 ‘쇼미더자이’, ‘부동산What수다’, ‘자이로운 상식백서’, ‘차이나는 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현재 조회수 947만6000건, 구독자 수 11만2082명에 달하는 건설업계 대표 유튜브 채널로 우뚝 섰다.

최 전임은 벌써 다음 목표를 정했다. "100만 명, 골드버튼이 목표"라고 웃음 짓는 최 팀장은 "지금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항상 가장 앞서서 브랜드 채널의 최초 사례들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용적으로는 타 부동산 유튜브 채널과 좀 더 차별화시키고 싶다"며 "부동산 채널 중의 상당수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만의 브랜드 채널의 색을 좀 더 명확해 나가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자이TV'가 유명 유튜브로 자리 잡았지만 사실 처음 유튜브 채널을 만들 때만 해도 어려움이 많았다. 최 전임은 "건설업계에서 그간 유튜브 채널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가 없어 자이가 무엇을 하든 처음이었다"며 "때문에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제작 기간이 걸릴지, 어떤 콘텐츠를 담을지, 진행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직접 부딪히지 않으면 알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홍보팀으로 입사해 사내홍보와 광고 등을 담당하다 관련 업무를 맡게 됐던 까닭에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업무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최 전임은 전한다. 그는 "4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업무를 맡다 보니 이젠 노하우가 쌓였다"며 "이후 영상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지금까지 꾸준히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돌발 변수에는 당황하는 일도 생긴다. 특히 자이TV가 업계를 선도하다 보니 생긴 에피소드도 많다. 그는 "최근 업계 최초로 실시간 견본주택 오픈 방송을 진행했는데, 영통자이에서 장비상 문제로 리허설 때는 잘 나오던 음향과 영상이 갑자기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이 방송 중 대거 이탈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첫 시도이다 보니 중계기 등을 추가 배치하는 등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임의 요즘 고민은 기업 유튜브 채널로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다. 그는 "전문적인 분야에 가깝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 어렵고, 만들었을 때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되는 부분도 많다"며 "때문에 애니메이션 및 패러디를 활용하거나, 리포터 및 연예인을 기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집 마련과 재테크에 이제 첫발을 내딛는 초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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