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충남 계룡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계룡시청에 따르면 이날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들은 금암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다.
11일 남편 A(남·68) 씨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건양대병원에 방문했다. 12일은 집에 머물렀으며 13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금암산장을 들렀다. 14일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다.
15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김광석외과에서 진료를 받은 뒤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엄사 약국에 방문했다. 16일에는 오전 10시 50분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대상물 검사를 받고 같은 날 밤 10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동할 때, 모두 자차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B(여·66) 씨는 13일부터 14일 몸살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김광석외과에서 진료를 보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엄사약국을 방문했다. 이동은 모두 자차로 했다. 이날 자정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대상물 검사를 받은 뒤 오전 6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단국대천안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 씨는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계룡시는 밀접접촉자 수를 조사하고 주변 방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