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심경, “나에게도 중고라 말한다”…중고차 성희롱 논란 후 밝힌 심경

입력 2020-06-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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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심경 (출처=양준일SNS)
▲양준일 심경 (출처=양준일SNS)

가수 양준일이 최근 불거진 성희롱 발언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1일 양준일은 ‘카카오프로젝트100’ 81일 차 글을 통해 “내 자신에게도 중고라고 말하고 시든 꽃이라고 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을 통해 먹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 여성 스태프를 중고차와 새 차로 비유하는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10일 제작진 측에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실망스럽다는 여론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양준일은 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인 ‘카카오프로젝트100’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도 중고, 시든 꽃이라고 말한다며 성희롱 발언에 대해 악의가 없었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그러면서 “내 눈에 보이는 피비(성희롱 논란 스태프)는 너무도 아름답고 귀여운 아이. 깨끗해서 뭔가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양준일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90년대 데뷔했지만 시대를 앞서간 콘셉트로 튼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약 20년이 흘러 지난해 JTBC ‘슈가맨3’를 통해 다시금 무대에 올랐고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성희롱 논란을 비롯해 이혼설과 재혼설 등 루머에 시달리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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