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지배구조.
미래에셋대우 이재광 연구원은 “한화그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룹 계열사들이 니콜라 상장을 계기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며 “그룹 계열사들의 성장은 한화시스템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너지는 니콜라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권한을 갖고 있고, 한화종합화학은 수소 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한화큐셀은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수 있고, 한화솔루션은 수소 충전소용 탱크나 트럭용 수소 탱크를 공급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화시스템의 ICT 사업은 그룹 계열사 향 매출 증대로 성장해왔고 현재는 매출의 약 80%가 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한다”며 “뿐만 아니라 ICT 사업의 전신은 한화S&C인데 2018년 한화시스템과의 합병을 통해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도 무관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