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8일(현지시간)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USA’에서 가상전시관을 처음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 해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전시에서는 고객과 100여 건의 미팅을 통해 수주 총력전을 펼쳤다. 올해는 행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가상전시관을 통해 고객과의 디지털 연결을 시도한다.
가상전시관은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의 3가지 주요 사업별로 나뉘어 꾸며졌다.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콘텐츠를 통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다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방문객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리소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유롭게 다운받고, 추가로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요청하거나 담당자와 일대일 회의를 예약할 수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 전세계 어디에서도 속도와 접근에 대한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상전시관을 이번 행사 이후에도 회사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해 코로나19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계속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