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개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21%) 상승한 2188.9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4104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10억 원을, 기관은 395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5.2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0.99%) 음식료품(+0.9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86%) 기계(-0.67%)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화학(+0.83%) 서비스업(+0.77%) 전기·전자(+0.6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63%) 섬유·의복(-0.38%) 전기가스업(-0.2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방위산업(+5.60%), LBS(+5.28%), NFC(+3.78%), 자전거(+2.55%), 바이오시밀러(+2.4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2.42%), 패션(-1.61%), 교육(-1.26%), 카지노(-1.23%), 사료(-0.94%)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09% 오른 5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2.93% 오른 26만3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2.13%), 삼성바이오로직스(+1.81%)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기아차(-2.00%), POSCO(-1.98%), 현대모비스(-1.3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화(+26.7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강공업우(-6.43%), 유진투자증권(-6.09%), 두산밥캣(-5.8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SK네트웍스우(+29.95%), 신풍제약우(+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7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74개 종목이 하락, 5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8원(-0.2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09원(+0.96%), 중국 위안화는 169원(-0.3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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