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투데이DB)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경기 안산에 있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조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영예방을 위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해외 입국 외국인근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내 감염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도록 기숙사 시설을 포함한 사업장 내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장관은 정부가 해외 입국 외국인 근로자로 인해 사업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휴가 복귀자나 재입국 특례자들은 자가격리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며 "또 외국인 근로자들도 알기쉽게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16개국 언어로 번역해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외국인단체 등을 통해 홍보하는 등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할 시점"이라며 "국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위해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