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1일 콤팩트 SUV 2009년형 포드 이스케이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09년형 이스케이프는 2.5 XLT 전륜 구동, 2.5 XLT 4륜 구동, V6 3.0 리미티드 등 3가지 모델로, 기존 2.3 XLT 모델 대신 2.5 XLT 모델이 새롭게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09년형 이스케이프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변 밸브 타이밍기술(i-VCT) 등 포드의 최신 연비 절감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엔진을 장착, 출력과 연료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기존 4단 자동변속기를 전모델 6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2.5 XLT 모델에 장착된 2.5리터 듀라텍 엔진은 속도에 맞춰 최적의 밸브 타이밍을 찾아내는 가변 밸브 타이밍기술(i-VCT)을 적용해 기존 2.3리터 엔진보다 출력이 약12% 증가해 가속 시 순발력이 더욱 좋아졌다. 신형 2.5 XLT는 최대 출력이 173마력, 최대 토크가 23.6kg·m으로, 출력은 18마력, 토크는 2.6kg·m가 증가했다.
또한 신형 V6 3.0리터 엔진 역시 기존 엔진보다 40마력이 높아진 243마력의 최고 출력과 4kg·m 이상 높아진 30.83kg·m의 넉넉한 토크로 발군의 주행 실력을 갖췄다. 신형 엔진은 기존 엔진과 비교했을 때 배기량을 약 500cc 이상 높인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2.5 XLT FWD가 3050만 원, 2.5 XLT 4WD는 3340만원이며, 3.0 Limited는 4070만원이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현재 이스케이프는 100여명 이상의 대기수요가 발생할 정도로 성능과 경제성을 인증 받고 있다"며 "2009년형 이스케이프는 기존 모델에 비해 파워와 연비가 대폭 향상돼 경제성이 더욱 좋아진 만큼 국내에서의 인기몰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