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81포인트(+2.87%) 상승한 2147.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1595억 원을, 외국인은 204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328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철강및금속(+5.5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2.39%) 운수창고(+1.5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09%) 의약품(-0.79%)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금융업(+1.45%) 기계(+1.33%) 화학(+0.8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66%) 의료정밀(-0.48%) 종이·목재(-0.3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IT(+4.25%), 원자력발전(+3.45%), 타이어(+3.44%), 자동차(+3.27%), 전선(+2.7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4.08%), 전자결제(-3.14%), 국내상장 중국기업(-1.58%), 주류(-1.52%), 헬스케어(-1.3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03% 오른 5만45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가 11.72% 오른 3만5750원을 기록했으며, POSCO(+7.14%), SK하이닉스(+6.48%)가 상승한 반면 카카오(-3.85%), NAVER(-3.63%), 엔씨소프트(-2.2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삼성중공업(+18.34%), 조광피혁(+16.17%), 현대제철(+14.2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케이탑스(-10.01%), 한진(-7.75%), 에이프로젠 KIC(-7.5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동국제강(+30.00%), 고려제강(+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15개, 하락 종목은 336개이며 나머지 5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7원(-0.47%)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20원(-1.25%), 중국 위안화는 171원(-0.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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