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이스라엘산 와인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6월부터 ‘이스라엘산 와인 3종’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스라엘 와인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 와인으로, 롯데마트는 국내 와인 소비 시장의 성장에 맞춰 새로운 와인을 소개하고자 대형마트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최근 프랑스와 칠레산 와인 외에 다양한 생산국의 와인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한 롯데마트의 와인장터 기간에는 ‘뉴질랜드산 와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191.5%, ‘포르투갈산 와인’이 162.3%, ‘아르헨티나산 와인’이 94.7% 신장했다.
이색 국가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대형마트에서 초저가 와인이 등장하며 신규 와인 입문자가 늘고,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와인을 경험하는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별로 와인에 대해 다양한 취향이 형성되고 확대되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서울역점과 월드타워점 등 15개 매장에서 이스라엘의 갈릴리고원과 쥬덴고원에서 생산된 ‘바르칸 클래식 3종’을 각 2만 7000원에 판매한다. ‘바르칸 클래식 3종’은 ‘까베네쇼비뇽’, ‘멜롯’, ‘쉬라즈’로 과실 향이 강하고 잔향이 지속하는 것이 특징인 레드와인이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국내 와인 시장 소비 확장 트렌드에 맞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색 국가 와인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롯데마트에서 특별한 와인을 만날 수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