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전문 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유해 세균으로부터 개인의 감염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이 적용된 개인용 표면 살균기(모델명VSM+)를 8일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순차 온라인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의 살균력은 2020년 4월에 이어 5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서 진행한 추가 실험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는 기술력을 확인했다.
시판되는 공기청정기와 생활용 마스크는 약 0.3㎛(마이크로미터) 크기 이상의 비말을 걸러낼 수 있지만, 0.1㎛ 크기의 작은 바이러스는 그대로 통과가 가능하다.
마스크 반복 사용 시 바이러스가 번식하여 공기를 흡입할 경우 바이러스의 침투 우려가 높은 것이다.
또한, 최근 ‘생활용 새 마스크는 깨끗한가’라는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번 신제품은 생활용 마스크의 재사용 시 살균과 새 마스크의 살균이 가능해 이런 우려를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벤처기업 SETi와 서울바이오시스가 서울반도체의 투자를 받으며 지난 20년간 세계 최초로 연구개발 양산하는 Violeds는 감기를 일으키는 각종 바이러스 및 폐렴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각종 세균들은 물론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살균력까지 입증하면서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광학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600만 명의 확진자와 37만 명의 사망자(2020.06.01기준)가 발생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국가들은 전염병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살균 기능의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뿐만이 아니라 매년 10명 중 3명의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고 30여 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새 마스크의 안전 여부가 지속 보도되고 있어 이번 출시되는 공기청정기(VAC)와 표면살균기(VSM+)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표면 살균기 VSM+의 사용으로 생활용 마스크, 휴대폰, 유아용품, 여성들이 자주 착용하는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의 표면 살균을 통해 바이러스와 각종 유해 세균이 인체로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