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임상 1상 승인

입력 2020-05-28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퓨쳐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SMA 기반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 1상 IND(신약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뤄지며,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리니컬 엑셀로반스(linical accelovance)의 한국지사 리니컬 코리아가 진행할 예정이다.

FC705는 전립선암 세포에 많이 발현하는 수용체 PSMA(전립선 특이 막 항원)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화합물에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Lu-177)를 결합해 만든 신약이다. 약물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정상세포엔 적게, 전립선암 전이 부위엔 고선량으로 조사돼 외과적 수술없이 수회 주사 투여로 전립선암을 표적 치료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전임상을 실시한 결과, 경쟁 물질인 미국 엔도사이트의 PSMA617보다 암세포 흡수율은 높고 정상세포 내 흡수율은 낮아 적은 부작용 및 높은 치료효과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국내 임상은 동물임상에서의 효과를 사람을 대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임상 결과는 미국 임상 1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해외 학회와 논문 발표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엔도사이트는 전립선암 신약물질 PSMA617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21억 불에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로 인수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21,000
    • -1.55%
    • 이더리움
    • 4,501,000
    • -7.39%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11.06%
    • 리플
    • 940
    • -1.67%
    • 솔라나
    • 294,500
    • -6.3%
    • 에이다
    • 756
    • -15.25%
    • 이오스
    • 768
    • -7.91%
    • 트론
    • 250
    • +3.31%
    • 스텔라루멘
    • 177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50
    • -13.12%
    • 체인링크
    • 19,020
    • -11.49%
    • 샌드박스
    • 396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