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세이버 사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8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래 연구원은 “2019년 시작한 세이버 사업(아마존 통한 3자 물류 소싱 및 유통, 판매)은 최근 가파르게 물량 증가 중”이라며 “세이버 사업 가치 본격화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본업인 케이스 및 보호 필름부문은 아이폰 SE2 글로벌 판매 호조세로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애플 관련 매출 비중이 50% 상회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모바일 시장 선전은 슈피겐코리아의 직접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라며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가는 만큼 코로나로 인한 판매 둔화 우려 해소된 현 시점에서 지속적인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인천 물류단지 자체 창고 확보는 폭증하는 3자 물량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인천 물류 단지에 자체 창고(4,033평) 확보로 자사 제품 및 3자 세이버 중장기 물류 Capa 확대될 것”이라며 “기존 임차 계약 종료 시 연 25억 원 감가상각비 절감 가능하고, 주로 화물 항공을 이용하는 만큼 부천 대비 인천의 물류 효율화가 기대 효과”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