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나온 앞니로 인한 돌출입, 급속교정이 가능할까?

입력 2020-05-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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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뻐드러져 있는 돌출입의 경우 발치교정에 의한 치료가 선택된다. 일반적으로 송곳니 뒤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여 6개의 앞니를 기울여 넣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된다.

발치교정은 비발치교정에서 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치료기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치료기간이 늘어나게 되면 치아뿌리의 짧아짐이나 잇몸뼈의 퇴축과 같은 부작용에 더 노출되기 때문에 교정의사들은 치료기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치료기간이 늘어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발치공간으로 치아가 쓰러지거나 마찰력 때문에 철사가 장치 내부에 걸려서 치아이동이 어려운 현상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치아 맞물림이 나빠지는 문제가 생기게 하며, 교정의사에게는 철사를 조절하면서 원치 않는 방향으로 움직인 치아를 끌어와야 하므로 모두에게 고민거리가 된다.

최근에는 교정장치를 개선하여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이 도입되고 있다. 자가결찰 장치는 철사와 교정장치 사이의 마찰력을 줄여 치료기간과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치료법을 바탕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효율성의 개선은 눈에 띄지 않는다.

최근 치료 효율성을 높여 국제특허로 등록된 RS습속교정 시스템은 발치교정에서 생기는 포킹현상(철사가 뺨을 찌르는 현상)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두가닥의 철사에 의해 치아가 쓰러지지 않음으로써 전체적인 치료기간을 단축해 교정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는 데 개선을 보인다.

특히 돌출입의 정도가 심해 앞니를 최대한 넣어야 하는 경우, 어금니 쪽에 심는 미니 스크류 없이도 치료가 가능해서 교정치료의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치료 시스템에 해당한다.

권순용 센트럴치과 원장은 “돌출입교정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말도 많지만 필요에 따라 꼭 진행되어야 하는 케이스도 있다. 담당의와 꼼꼼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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