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센서ㆍ제어기기 전문 기업인 오토닉스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오토닉스 R&D 센터’를 완공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6월 기공식 이후 약 1년 11개월만에 완공된 오토닉스 R&D 센터는 연면적 2만 2633㎡(약 6850평) 규모다.
지하 3층을 포함해 연구동 지상 9층과 시험동 지상4층의 2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총 500억 투자 규모로 완공됐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빗물 재활용 시스템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가 도입된 친환경 건물이다.
특히 이번 완공을 통해 부산 본사와 인천 송도로 이원화됐던 연구소가 통합되었으며 서울과 경기도로 흩어져 있던 지원 부서들이 합류되어 부서간에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오토닉스 R&D 센터는 4개층의 연구 공간과 2개층의 시험 공간을 구비해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했으며 유연한 공간 배치로 부서 간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카페테리아, 헬스장,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직원 복지 공간과 함께 전시관, 기술 교육관, 접견실 등 고객 서비스 공간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오토닉스의 연구 개발 허브로 육성될 해당 센터에서는 센서, 제어기기및 모션 디바이스 등의 기술을 고도화 할 뿐 아니라 전 산업에 걸친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위해 다양한 원천 기술 확보 및 연구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해당 센터는 최신 연구 시설과 쾌적한 연구 환경,편리한 접근성으로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다양한 인재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역량을 가진 자동화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77년에 설립된 오토닉스는 2019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바 있을 만큼 R&D분야에서 앞서가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