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KCC 신용등급 ‘AA’→‘AA-’ 하향 변경

입력 2020-05-21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CC 주요 재무지표. (출처=한국신용평가)
▲KCC 주요 재무지표. (출처=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가 21일 정기평가를 통해 KCC의 신용등급을 ‘AA, 부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인수합병(M&A) 이후 변동성이 높은 실리콘 사업 비중이 확대돼 사업 안정성이 과거 대비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KCC는 지난해 5월 미국 실리콘제조업체 모멘티브를 인수했다.

이어 “건자재, 도료 등 기존 사업의 경우 전방 수요 부진 및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실리콘 사업은 공급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됐으며, 중단기적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규모 M&A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점도 지적했다. 모멘티브 인수가액 3조6000억 원 중 1조6000억 원은 컨소시엄의 출자 및 대여금, 2조 원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됐다. 한신평은 “기존 및 신규 사업의 수익성 저하, 비우호적인 전방산업 영업환경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2018년 이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83,000
    • +3.42%
    • 이더리움
    • 4,554,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6.44%
    • 리플
    • 1,010
    • +6.99%
    • 솔라나
    • 311,800
    • +6.05%
    • 에이다
    • 824
    • +8.42%
    • 이오스
    • 790
    • +2.46%
    • 트론
    • 258
    • +2.3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19.19%
    • 체인링크
    • 19,280
    • +1.21%
    • 샌드박스
    • 408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