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효리 인스타그램, 아지오 홈페이지)
가수 이효리가 구두 모델로 나섰다.
이효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각 장애인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아지오 구두 이렇게 예쁘기까지"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아지오 구두를 신고, 화보 못지않은 분위기를 뽐냈다. 이효리는 캐주얼, 정장, 트레이닝 복장까지 완벽한 신발 매치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효리가 사진을 공개한 뒤, 아지오 홈페이지에는 이용자들이 몰려들며 접속이 한때 지연되기도 했다.
한편 아지오는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사회적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의 대표 브랜드다.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구두라는 편견 때문에 경영난을 겪으며 폐업했지만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신었던 구두로, 당시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문재인 구두'라는 별칭이 붙었다.
현재 일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 중이며, 가격대는 20만 원 안팎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