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임시 휴관했던 코워킹(Co-working) 공간에 방문객 추적조사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다시 문을 열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인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코워킹 공간으로 나뉜다.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일 평균 3000명이 방문할 만큼 방문객이 많았던 만큼 방역에 신중한 모습이다.
아울러 서울창업허브는 감염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층 공기질 계측기 설치 △공기 살균기 및 산소 공급기 운영 △외기 조화기(OHU 자동화 시스템) △공조필터 청소 및 방역 등을 통한 내ㆍ외부 공기질을 상시 측정하고 환기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를 통해 내ㆍ외부 공기질 측정값에 따라 방문객과 입주기업에 알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각 층별로 위험도가 감지되면 자동 환기ㆍ필터 교체ㆍ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창업허브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창업 분위기를 북돋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감염병에 대한 우려는 내려놓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