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1분기 영업익 94% 감소…R&D 확대·인력 확충 등 투자비용 증가

입력 2020-05-18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연제약이 건설중인 충주공장 (이연제약)
▲이연제약이 건설중인 충주공장 (이연제약)
이연제약은 별도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4%, 당기순이익은 84%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대비 매출의 변화는 미미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연제약은 바이오, 케미칼, 천연물 의약품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R&D와 관련한 연구개발 확대, 전문 인력 확충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연제약은 실제로 바이오&케미칼 전문 제약기업을 목표로 다양한 R&D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먼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케미칼의약품 분야에서는 유기합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천연물의약품에 대해서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파이프라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국 인터바이옴사와 CGMP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제조소 설립을 위한 MOU 체결, 공동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후보 물질 확보, 비앤에프솔루션과 PDRN 상업화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의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실적 감소 속에서도 원료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ABK(아르베카신황산염)를 필두로 내수 원료 판매와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제약은 현재 40여 개 원료의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R&D와 관련한 투자 비용 증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했는데, 이러한 상황은 단기, 중기. 장기로 이어지는 성장동력 확보와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성장통으로 예견 및 대응책이 실행되고 있다” 며 “기존 사업 부문(원료, 완제, 제네릭)에 대한 확장 및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들과 단기 신규 프로젝트들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2018년 국내 공동개발과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뉴라클사이언스가 최근 차세대 알츠하이머 치료제 ‘NS101’에 대한 독성 시험을 진행 중으로 종료 후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41,000
    • +3.86%
    • 이더리움
    • 4,557,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6.98%
    • 리플
    • 1,009
    • +7%
    • 솔라나
    • 314,300
    • +6.72%
    • 에이다
    • 823
    • +8.43%
    • 이오스
    • 785
    • +2.75%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9.7%
    • 체인링크
    • 19,180
    • +1%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