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 늘어난 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결제부문 매출액은 4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약 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PG 사업 부문이 실적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 결제 시장점유율 1위 선두사업자로, RM 고도화 및 내부 혁신을 통해 2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넓혔다”며 “다날페이 신용카드 PG사업부문도 대형 가맹점과의 전략적 제휴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보유 중인 금융자산의 가치가 일시적으로 하락해 평가 손실이 반영되고, 자회사 달콤 프랜차이즈 법인의 오프라인 상권이 위축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영업외손실은 4월부터 국내 금융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평가 손실은 정상적으로 회복됐으며, 달콤 역시 가맹점주들에게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상생협력을 추진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효과와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환경 변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커머스 간편결제 시장을 다날이 새롭게 론칭한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삼성페이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도 사용자 확대를 통해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