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한국인 1명이 4일(현지시간) 오전 사망했다.
UAE 두바이주재 한국총영사관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사망자는 50대 중반 남성으로 한국의 한 건설사 주재원으로 두바이에서 파견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었다.
한국 총영사관은 유족과 연락해 시신 운구 등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스페인에서 80대 남성이 한국인으로서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숨졌다. 이에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은 20여 개국 약 60명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