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7일 법무부의 양성평등 실현 및 성인지 정책 등의 자문을 위해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018년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운영, 2019년 5월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 신설 등을 통해 조직 내 양성평등 실현을 추진해왔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양성평등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객관적이고 엄정한 시선으로 법무부 내 양성평등 및 성인지적 업무의 개선을 위해 많은 자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윤옥경 경기대학교 교수,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 이한본 법무법인 정도 변호사,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진경호 서울신문 심의위원, 최은순 법무사무소 디케 대표변호사,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