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에 4000여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
가스공사는 이달 10일 대구 본사·서울·광주·부산 등 4곳에서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고 청양~부여 등 전국 6개 구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및 제8차 전력수급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급설비 건설사업 6건의 규모는 주배관 162km 및 공급관리소 26개소(신설 16개소, 변경 10개소) 등으로 총투자비 405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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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로는 공급안정 확보를 위해 △청양~부여(38.1km) △완주~진안(44.2km) △외룡~봉화(50.7km)에 주배관을 건설하고 신규 수요에 대응 구간은 완주군 14.2km, 내포 10.9km, 양산 4.2km 등이다.
가스공사는 이달부터 설계용역 발주 준비에 착수해 사업별로 2022년부터 2024년에 걸쳐 순차 준공할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국내 실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정책에 발맞춰 계획한 국내 투자사업을 조기 추진,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