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처)
최고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공감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희애가 불륜녀로 열연한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남자의 여자' 속 화영 역으로 출연했던 김희애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희애는 극중 여고 동창생의 남편과 사랑에 빠져 동거까지 하는 상간녀 이화영으로 출연해, 파격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13년이 지난 작품이지만 '부부의 세계' 속 여다경(한소희 분) 캐릭터와 오버랩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희애와 하유미의 대립이 재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유미는 김희애가 남편을 빼앗은 배종옥의 친언니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하유미는 마트에서 김희애, 김상중과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교양 좀 차리라"라는 김희애에 일침에 "교양? 너 교양 있어? 이게 니 교양이냐"라는 명대사 등을 남기며 보는 이들에게 후련함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네티즌은 "'부부의 세계'에 하유미가 카메오로 출연해 지선우 도와주면 대박일 듯", "10년도 지난 드라마지만 불륜 드라마의 정석이자 레전드", "김희애는 두 캐릭터가 180도 달라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