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6%포인트(P) 오른 46.8%로 2018년 7월 1주차 이후 1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전라(7.1%p↑, 59.5%→66.6%), 서울(5.9%p↑, 44.1%→50%)에서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60대 이상, 30대, 진보층, 중도층, 노동직, 자영업 등 계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통합당은 같은 기간 1.2%P 하락한 28.4%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보수층과 농림어업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 또한 18.4%P로 통합당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7%P 오른 6.0%를, 국민의당은 0.5%P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이밖에 △민생당 2.5%(0.3%P↑) △친박신당 1.6%(0.3%P↓) △우리공화당 1.4%(0.1%P↑) △한국경제당 1.2%(0.5%P↓) △민중당 1.0%(0.5%P↓) △기타정당 1.2%(0.3%P↓) 순이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하락한 5.6%를 기록하며 2018년 6월 2주차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응답률 4.9%)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