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에스제이그룹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을 소폭 받겠지만 올해 흑자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캉골 1분기 실적은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며 2분기도 온라인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 폭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또 다른 브랜드 헬렌카민스키의 경우 성수기인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대표적인 스트리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의 MAU가 코로나와 무관하게 성장해 스트리트 패션 유행이 지속됨을 시사했다“라며 2019년 동사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19%에 불과했으나 2020년 1분기 28%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스트릿패션 트렌드 주효로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3월부터 6월까지 월별로도 전사 BEP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소비 정상화 가정 시 영업이익은 상반기 73억 원, 하반기 98억 원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 코로나 영향으로 컨센서스 대비 실적 악화 불가피하나 조정한 실적 기준으로도 PER 9.9배로 매력적”이라며 “동사 브랜드 신규 SKU 및 판매 채널 확보, 중국에서의 확장 가능성 고려할 때 낙폭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