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홍승필<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는 한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홍승필 신임 대표는 지난해 7월 신사업 총괄(COO) 부사장으로 한컴위드에 합류했다. 지난 8개월간 정보보안 중심이었던 기존의 사업구조를 블록체인과 스마트시티 플랫폼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을 기반으로 신한DS와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공동개발, 안양시와의 스마트시티사업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짧은 기간 내에 빠른 성과를 도출하며 대표이사로서의 역량을 검증받았다.
홍승필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 정보보안 박사학위를 취득 후, LG CNS 및 대학에서 실무 경험과 학술적 지식을 겸비한 전문 경영인이다. 22년간 블록체인과 핀테크,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정부의 관련 자문 및 평가위원을 두루 지내는 등 블록체인 분야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홍승필 대표 선임을 통해 각자 대표 체재로 전환하는 한컴위드는, 기존 김현수 대표가 모바일포렌식·드론·헬스케어·VR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홍승필 대표가 블록체인·스마트시티 사업부문을 맡아 경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