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2일 서울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핑크리본사랑 마라톤 서울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를 맞는 핑크리본사랑 마라톤대회는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과 조기검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며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한국유방암학회 등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대회 참가비 1만원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 방법 개발에 사용된다. 지난 2007년 대회의 경우 5개 도시 대회에 총 2만 4천여명이 참가했고 참가비 2억 4천만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또한 이번 서울대회는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억새풀 축제가 한창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인 장동건, 송혜교, 조인성과 고두심(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한국유방건강재단 홍보대사)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 인기그룹 쿨과 전통퓨전그룹 '헤이야'의 축하 공연 및 유방암환우연합회 합창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 외 유방암사진전 및 자가검진체험관, 유방질환 무료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상담 후 검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방암 검진 차량인 '맘모버스'에서 유방암 무료 검진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