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산불 진화에 나서던 헬기가 추락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헬기가 추락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3시 34분경 울산시 울주군 회야저수지 인근 계곡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펼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헬기는 이날 오후 2시께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러 출동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2명이 탑승했으며 인근 회야댐에서 물을 퍼 나르다가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초속 10~13m 강풍을 무릅쓰고 진화에 나서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기장은 4시 45분쯤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함께 탑승했던 부기장은 수색 중이다.
한편, 해당 헬기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임차해 사용하는 민간헬기로 전해졌다.